그들이 위험하다(원제 : Born Digital)
존 팰프리, 우르스 가서, 송연석 최완규 옮김, 갤리온, 2010.
두 저자는 세계적 권위의 인터넷 사회문화 연구기관인 하버드대 버크먼센터 소속의 법학교수들이지만, 내용은 법학 서적답지 않다. 디지털 네이티브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디지털 문화현상 전반에 대해 뛰어난 통찰과 균형 잡힌 관점을 제공한다. 부모들에게 경각심을 환기시키려는 목적에서인지 국내 번역서 제목이 ‘위험’하게 됐지만, 책 내용은 치우쳐 있지 않고 다양한 정보와 통찰로 풍부하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자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물론 성인들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입문서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