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부모특강] 정서지능,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김영훈 가톨릭대 의정부 성모병원장
뇌를 알면 아이의 가능성이 보인다(1)
“아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맘껏 펼치려면 무엇보다 의욕이 있어야 하는데, 많은 부모들은 동기부여를 너무 무시하고 있다. 의욕은 정서 지능에 속하는데, 부모들이 뇌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들의 뇌 기능을 잘 보살펴야 한다”
뇌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성적이 좋거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컴퓨터가 있다고 해도 전기가 없으면 켤 수 없듯이, 뇌가 좋아도 뇌의 전기에 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면 뇌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을 잘 분비되도록 신경쓰면 훨씬 의욕적인 아이로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