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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상담실

‘1인 미디어’ 유용하나, 검증없어 조심해야

2018.09.17
[스마트 상담실]

외모·화장 관심많아 뷰티영상 많이 보는데, 과의존인가요

Q. 외모와 화장에 관심 많아 스마트폰으로 유명 비제이(BJ)의 뷰티 영상을 즐겨 보는 여대생입니다. 화장법이나 제품도 알게 되고 스트레스도 풀립니다. 짧은 동영상을 자투리 시간에 봤는데 습관이 됐습니다. 좋아하는 인터넷 뷰티 방송을 못 보면 불안하고, 용돈의 대부분을 콘텐츠 사는 데 쓰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최근엔 동영상 보다가 수업에 지각하고, 강의중 보기도 했습니다.



A. 일반인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쉽게 제작?방송하고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시대입니다. 스마트기기 사용에 익숙한 세대는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얻고 소통합니다. 스마트기기 사용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얻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이는 대중문화의 한 단면이 되었습니다. 인터넷 비제이와 제작자의 영향력도 커졌습니다. 지상파 방송이 모방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도 지나치면 부작용을 경험하게 됩니다. 2017년 스마트폰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동영상을 자주 이용하고, 과의존 위험군일수록 동영상 콘텐츠 구매비용을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나친 스마트폰 이용은 시력 저하는 물론, 자율신경계의 혼란으로 인한 수면장애와 호르몬 분비의 이상에 따른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강상의 부정적 영향뿐만 아니라 일부 인터넷 방송의 자극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콘텐츠는 사회적 논란이 되기도 합니다.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적절하게 활용하려면 이용자가 콘텐츠 선별력을 기르고 시간을 정해 이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정적 감정을 느끼고 이용을 조절하지 못해 일상에서 문제를 경험한다면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자신의 동영상 콘텐츠 이용 동기를 파악한 뒤 자신만의 유용한 활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좋아하는 인터넷 방송과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서 그치기보다 관련 오프라인 동아리나 외부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존 콘텐츠에 자신만의 아이디어 혹은 기술을 접목해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거나, 일상에 적용해보는 시도도 해보기를 권합니다. 운동을 병행하며 신체적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도 스마트폰 과의존 증상을 해결하기 힘드시다면 스마트쉼센터를 통해 전문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최두진 한국정보화진흥원 디지털문화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