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상담실_20150428

스마트 상담실

고교생 아들이 엄마 개인정보로 성인용 앱 결제했어요

2015.04.28

스마트 상담실 

전화 개설 때 자녀 명의로 하면 ‘유해물 차단’ 가능

Q: 고교생 아들 전화요금에 소액결제 내역이 있어 확인해보니 제 개인정보를 이용해 성인용 앱을 쓰고 있었습니다. 아들에게 경고를 하고 넘어갔지만 계속 쓰고 있어 막막합니다.

A: 우선 자녀가 사용하는 성인 앱이 어떤 내용인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청소년 유해 앱을 쓰기 위해서는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마트폰 개통 때 부모 명의 아닌 자녀 명의로 계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가 부모 명의를 사용해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를 포함하여 청소년 유해물의 위험성에 대해 자녀와 대화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또한 타인의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걸 알려주는 게 필요합니다. 타인의 개인정보 도용 시 법적 처벌 내용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자녀가 콘텐츠를 선별하여 유익하게 활용하고, 디지털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청소년의 유해정보 노출 방지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동통신사업자는 청소년과 스마트폰 이용 계약을 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청소년 유해물 차단 수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부모님은 가정에서 스마트폰 이용관리 앱을 활용해 자녀의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자녀 스마트폰에 ‘스마트 보안관’ 앱(www.스마트보안관.kr)을 설치하면 불법·유해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고, 스마트폰 이용을 지도·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특정 콘텐츠 이용 욕구를 조절하지 못한다면 가족이 함께 스마트폰 이용규칙을 정하고 건강한 이용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스마트폰 유료 콘텐츠에 자동 접속되기도 하므로 자녀와 함께 요금명세서를 확인하고 대화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전화 사용 시 부과되는 콘텐츠 이용 요금을 비롯해 자녀의 일상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자신의 용돈으로 휴대전화 이용 요금을 내도록 하는 걸 포함해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도 스마트폰 중독 실태조사 결과, 10~19살 청소년의 중독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청소년뿐만 아니라 매체 사용 조절력이 약한 유·아동의 중독 위험에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 발생의 예방은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자녀의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따뜻한 시선과 격려가 효과적입니다.

 권미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장
권미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장
인터넷 중독 상담콜센터: 1599-0075(공공치료)